더민주 '2차 컷오프' 정밀심사 시작..숨죽이는 의원들

이화종 2016. 2. 2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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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1차 컷오프의 후폭풍이 채 가시기도 전에 2차 컷오프를 위한 정밀심사에 들어갔습니다. 1차 공천 배제 대상에 이른바 주류 중진 의원들이 다수 포함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화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공천 2차 컷오프를 앞둔 더불어민주당.

1차 컷오프 관문을 통과한 현역 의원은 95명.

이중 2차 컷오프 심사 대상은 3선 이상 중 50%, 재선 이하 30%로 총 33명입니다.

대상 지역 선정을 위한 여론조사와 현지조사가 시작됐습니다.

1차 컷오프의 여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현역 의원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여론조사 지지율이 낮거나 의정활동에서 막말로 문제를 일으켰던 의원들은 몸을 낮추고 있습니다.

1차 컷오프에선 점수 기준이었는데 2차 컷오프는 공천관리위원 투표로 결정됩니다.

투표에서 과반을 얻지 못한 후보는 공천 기회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당 일각에선 "공관위원 개인 판단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면 논란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반면 "정무적 판단이 개입돼 결과적으로 1차 컷오프보다 문제가 적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2차 컷오프 결과는 다음주 초쯤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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