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국내 건설수주 158조원..역대 최대치

정다슬 2016. 2. 27. 20: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지난해 국내 건설수주가 경상금액으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 하락으로 해외 건설시장이 위축되면서 건설사들이 국내 시장에 집중된데다가 미국 금리 인상과 불확실한 부동산시장에 대한 우려에 민간업체들이 서둘러 발주를 확대했기 때문이다.

27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5년 국내 건설수주는 전년 대비 47%(50조 5000억원) 증가한 158조원이다. 불변금액으로는 2007년 150조 6000억원에는 다소 미치지 못한 143조 7000억원으로 역대 3번째로 높았다.

특히 민간 부문에서 전년보다 46조 5000억원 늘어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민간 수주금액은 113조 3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이다. 이중 주택수주와 비주택수주가 각각 62조 5000억원, 35조 9000억원으로 모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토목수주도 전년 대비 80.9% 증가한 14조 8000억원으로 3년래 최대치다.

공공수주 성적 역시 전년보다 9.8% 증가한 44조 7000억원을 기록, 역대 두 번째로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부문별로는 △토목수주 30조 7000억원 △주택수주 5조 2000억원 △비주택 건축수주 8조 9000억원이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