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4타차 역전 우승 도전

2016. 2. 27. 19: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꽃타 톰프슨, 혼다 타일랜드 3R 단독 선두
전인지 <<KLPGA 제공>>

전인지, 4타차 역전 우승 도전

불꽃타 톰프슨, 혼다 타일랜드 3R 단독 선두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두 개 대회 출전 만에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전인지는 27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천54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전날 공동 5위였던 전인지는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쳐 단독 선두 렉시 톰프슨(미국)에 4타 뒤진 2위에 올랐다.

톰프슨은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9개를 쓸어 담아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적어냈다.

전인지는 지난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제패해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고, 올해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달 초 코츠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투어 데뷔전을 치른 전인지는 미국의 강자 톰프슨을 상대로 역전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전인지는 15번홀까지 버디 4개를 잡았지만 톰프슨이 무서운 기세로 치고 나갔다.

전인지는 굴곡이 심한 16번홀(파3) 그린에서 5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했다.

뒷조의 톰프슨은 이 홀에서 그린을 놓치고 어프로치 샷마저 짧아 보기를 적어냈다.

차분한 경기를 이어간 전인지는 18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1.5m에 붙여 버디를 잡아내 톰프슨과의 격차를 3타차로 좁힌 뒤 먼저 경기를 끝냈다.

하지만 톰프슨은 18번홀에서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떨어뜨려 4타차로 달아났다.

전인지가 추격해할 선두 톰프슨은 이번 시즌 평균 비거리 290야드를 기록한 LPGA 투어의 대표적인 장타자다. 21세의 어린 나이에 LPGA 투어에서 벌써 6승을 거두고 세계랭킹 4위에 오른 만만치 않은 상대다.

전날 단독 선두 양희영(27·PNS)은 2타를 줄이는데 그쳐 3위(11언더파 205타)로 밀렸지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 가능성을 남겨 놓았다.

박희영(27)은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4위(9언더파 207타)로 뛰어올랐다.

cty@yna.co.kr

☞ "미국 식당 종업원 팁 제도는 노예제의 산물"
☞ 윈프리, 투자회사 주가 폭락으로 하루 340억 원 손실
☞ 케냐 2세 여아, 장례식 놀이하던 아동들에 생매장돼 사망
☞ '딸처럼 안고 싶다' 여교사 강제추행 수석교사 벌금형
☞ 中, 12년전 냉동배아에서 시험관 아기 출산 성공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