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제재> 교도 "이사국 중 러시아만 아직 동의안해"

2016. 2. 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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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사 "한 나라만 빼고 다 동의"..결의 채택 내주로 미뤄질수도
요시카와 모토히데(吉川元偉) 유엔 주재 일본대사(AP.연합뉴스)

일본대사 "한 나라만 빼고 다 동의"…결의 채택 내주로 미뤄질수도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전례 없이 강도 높은 제재를 담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결의 초안에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한 나라를 제외하고는 모두 동의했다고 유엔 주재 일본대사가 밝혔다.

2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요시카와 모토히데(吉川元偉) 유엔 주재 일본 대사는 26일(이하 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안보리 15개국 가운데) 1개국을 제외하고 27일 (대북 결의를) 채택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요시카와 대사는 "한 나라로부터 결의안 내용이 매우 광범위해 검토할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는 요청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초안에 아직 동의하지 않고 있는 나라가 러시아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거부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가 반대하면 결의는 채택될 수 없다.

교도는 "일미 양국은 조기 채택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러시아의 입장에 따라 채택이 다음 주 초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 25일 표트르 일리이체프 유엔 주재 러시아 부대사는 '러시아는 언제 표결할 준비가 되느냐'는 물음에 "다음 주"라고 답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결의안이 기술적 문서이고 이제 막 받았다"며 "많은 양의 세부사항과 분석이 필요한 부록들을 포함하고 있어 검토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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