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100시간 앞둔 더민주 "독소조항 뺀 테러방지법 위해 사투 이어갈 것"
성현희 2016. 2. 27. 14:39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밤 11시를 넘기면 필리버스터는 100시간을 채우게 된다.
더민주 윤재관 부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국민의 기본권을 사수하기 위한 전대미문의 필리버스터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며 “무려 100시간을 곧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윤 부대변인은 저날 심야 회담이 결렬된 것을 언급하면서 “이제는 여야협상에 있어 비박 당 대표와 신박 원내대표간 온도차마저 표출되는 듯하다”며 “콩가루 집안 형편 때문에 국민들만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새누리당을 향해 맹비난했다.
그는 이어 “직권상정된 테러방지법이 독소조항으로 가득한 고약한 테러방지법이라는 사실은 이미 들통이 났다. 그런데도 새누리당이 국회의장의 중재안마저 거부하고 있다. 후안무치의 극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독소조항을 뺀 착한 테러방지법 마련을 위해 의로운 사투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오후 7시 5분 더민주 김광진 의원의 발언으로 시작된 필리버스터는 닷새가 지난 27일 오후 같은당 정청래 의원이 17번째 발언자로 나서 이어가고 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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