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이제훈 아닌 박해영 이젠 상상할수 없다

뉴스엔 2016. 2. 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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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조연경 기자]

이제 이제훈이 아닌 박해영은 상상할 수가 없다.

캐릭터의 옷을 완전히 꿰어 입었다. 이보다 더 완벽할 수는 없다.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왜 이제훈이어야만 했는지'에 대한 대답을 이제훈 스스로 증명해 보이고 있는 것.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연출 김원석)에서 프로파일러 박해영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제훈에 대한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다. '시그널'이라는 작품 자체에 대한 관심이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훈 역시 매 에피소드마다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며 박해영을 완성시켜 나가고 있다.

극 초반 빠른 속도로 전해진 스펙터클한 사건과 그에 따른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연기에 큰 무게감을 실었던 이제훈은 무전을 통해 과거 이재환(조진웅 분)과 교신을 이어 가고, 장기미제사건전담팀이 꾸려진 후 수현(김혜수 분)을 비롯해 팀원들과 마음을 열고 친해지는 과정에서 한층 여유로워진 박해영의 모습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환심을 샀다.

이전까지 이제훈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어떻게 보면 단순했다. 연기 잘하는 연기파 배우 그리고 영화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를 통해 남자 배우로는 쉽게 따내기 힘들다는 누군가의 첫사랑. 하얀 피부에 청순하면서도 보호본능 자극하는 비주얼 자체만으로도 독보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이제훈이었지만 여기에 예민하고 까칠한 성격까지 더해지니 그 매력은 한층 더 배가됐다.

또 탄탄한 스토리와 김원석 PD의 전매특허 연출력, 그리고 김혜수 조진웅이라는 최고 그 이상의 파트너까지 '명품 드라마'라 불릴 수 밖에 없는 작품의 힘이 더해지면서 배우의 존재감이 덩달아 살아난 것은 당연하다. 혼자만 잘해서도 안 되고, 또 혼자만 못해서는 더 더욱 안 되는 부담감 속에서 이제훈은 담담히 이제훈표 박해영을 표현하며 '시그널'에 가장 먼저 캐스팅됐던 이유도 입증시켰다.

복잡한 과거를 가슴에 품고 부조리한 현실 앞에 홀로 세상과 벽을 쌓은 반항아적인 면모와 허탈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수 없는 정의감과 대놓고 드러내지는 않지만 충분히 가늠할 수 있는 따뜻한 내면, 이재한과 수현에 대한 신뢰와 죽음에 대한 충격 등 단단하면서도 유약하고 유연하면서도 폭주하는 모든 감정선을 이제훈은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와 함께 소소하게 시청자들을 빵 터트린 "오므라이스" 장면부터 '시그널'을 멜로 장르로 탈바꿈 시키고 싶게 만드는 김혜수와의 케미에서 비롯된 연하남의 츤데레 매력과 묘한 분위기 역시 시청자들로 하여금 '이제훈 앓이'에 빠지게 만들기 충분하다. 이젠 '시그널'에 출연해줘서 고맙다는 반응까지 전해지고 있으니 '시그널'에도, 그리고 이제훈에게도 서로의 존재는 '신의 한 수'가 됐다.

시청자들은 "일주일 내내 '시그널'만 기다리면서 산다. 이제훈 매력적인 줄 알았지만 장르물 만나니까 진짜 난리난다", "역시 잘해낼 줄 알았다. 예고편 뜰 때마다 심장 부여잡게 돼", "이제훈 드디어 제 옷 입었다. 어떤 극찬도 아깝지 않음", "조진웅 김혜수 옆에서 절대 안 밀리더라. 새삼 대단하다고 생각", "'시그널' 캐릭터 한 명도 빠짐없이 다 사랑함. 작감님도 최고", "셋이 살아요 제발", "확실히 배우는 연기로 말해야 하는 듯. 비주얼까지 리즈 갱신" 등 애정을 표하고 있다.(사진= tvN '시그널' 캡처)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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