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한빛원전 1호기 운전 정지.."고무패킹 파손 원인"

김현아 2016. 2. 2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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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전 1호기 원자로가 오늘 새벽 5시 15분에 정지됐습니다.

고무패킹 파손이 원인으로 보이는데, 한수원 측은 일단 방사능 유출이나 전력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 한빛원전 1호기의 운전이 오늘 새벽 정지됐습니다.

한빛원자력본부 홈페이지에 한빛원전 1호기 발전기와 원자로의 출력이 0으로 표시됐습니다.

한빛원자력본부 관계자는 1호기 원자로 내부 복수기의 진공상태가 낮아서 운전이 정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원인은 원전의 터빈과 복수기 경계부의 진공 역할을 하는 고무신축이음관, 고무패킹 파손 때문으로 보입니다.

복수기는 터빈을 돌린 증기를 물로 바꿔주는 장비인데 전남 영광 한빛원전 민간환경·안전 감시센터는 새벽 4시 12분, 복수기에서 경보가 발령된 8분 뒤 고무패킹이 파손됐고 이로 인해 복수기의 진공상태가 낮아지자 안전시스템에 의해 새벽 5시 15분 발전이 자동 정지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방사능 유출은 없으며 원전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빛원자력본부 관계자 : 발전소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전국 전력 공급 예비율도 41.5%로 전력 공급에는 차질이 없습니다.]

고무패킹 교환에는 2~3일이 소요될 전망인데 교체 시기가 안 된 고무패킹이 왜 손상됐는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할 전망입니다.

전라남도 영광 한빛원자력본부는 원자로 6기를 갖추고 있습니다.

한빛 1호기는 지난 1986년 상업가동을 시작해 올해로 30년째 운영 중입니다.

국내 최장 무고장 운전 기록도 갖고 있고 지난해 정기점검을 받고 재가동됐습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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