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떠난 황현희 '웃찾사' 삼켰다, 코너 시청률 1위
[뉴스엔 이민지 기자]
황현희가 '웃찾사'에서 날았다.
2월 26일 방송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황현희의 ‘덕후 월드’가 6.8% 기록, 단숨에 코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덕후 월드’에는 황현희를 주축으로 고장환, 김정환, 임지현 등 젊은 후배 개그맨은 물론, 선배 개그맨 강성범까지 합류해 신구 개그맨의 조화가 돋보인다.
최근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들었던 풍자 개그를 ‘덕후’라는 소재에 녹인 채 한층 더 강력하게 선보였다. 인기 만화 '뽀로로' 속 캐릭터인 동물들이 실제로는 함께 어울릴 수 없음을 지적하며 "만화에서 어린이들에게 왜곡된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일본의 역사 왜곡과 같은 느낌"이라며 일본의 역사 왜곡과 정부의 미온적 대처까지 꼬집었다. 또 캐릭터들이 귀가 아닌 다른 곳에 전화기를 대는 장면을 보이며 불통 정치를 빗댔다.
한편 이날 '웃찾사' 평균 시청률은 5.5%(이하 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KBS 2TV ‘인간의 조건 - 집으로’를 제치고 동시간대 2위를 기록했다. (사진=SBS 제공)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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