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살롱] 'SNL7' 오늘(27일) 첫방 "언니, 스늘의 병맛 맘에 들겠죠?"
[스포츠서울]'SNL 코리아 시즌7', 재기발랄 20대의 병맛을 기대해~
지난해 12월 방송을 끝으로 재정비에 들어간 tvN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가 시즌7으로 다시 돌아왔다. 더 솔직하게, 더 유쾌하게 돌아온 'SNL 코리아 시즌7'의 첫방송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되살아난 B급 정서+풍자와 해학
'SNL 코리아'는 시즌4까지 19세 관람가로 진행되며 B급 정서를 포함한 사회 풍자를 과감없이 녹여냈다. 그로 인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통쾌함을 선물하며 '믿고 보는 브랜드'라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시청률'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며 15세 관람가로 수위를 조절했더니 오히려 역효과가 나며 과거의 인기는 말 그대로 '과거의 영광'이 되버렸다. 최근에는 김상혁, 유세윤, 이태임 등 논란을 일으킨 스타들의 복귀 무대로 변색되면서 애청자들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
이에 제작진 측은 이번 'SNL 시즌7'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초심을 강조하며 B급 정서와 풍자를 살리는 데 포커스를 맞췄다. SNL코리아를 이끄는 tvN 안상휘 국장은 "이번 시즌에 많은 변화를 추구했다. B급 정서 뿐만 아니라 사회적 풍자와 해학을 많이 녹여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2030세대의 눈높이에서 사회 문제나 사건사고, 이슈를 바라보려 한다며 'SNL 코리아'를 20대 청춘에 비유했다.
▲ 예원, 김풍, 김혜준, 송원석 등 새롭게 투입된 크루
실제로 'SNL코리아 시즌7' 측은 예원, 송원석, 김혜준 등 20대 신입 크루를 대거 영입,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대변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여기에 'SNL코리아' 전성기를 이끈 배우 김민교가 이번 시즌부터 재합류하기로 결정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이전 시즌보다 업그레이드된 개그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 초 배우 이태임과 '욕설 논란'에 휩싸이며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예원이 'SNL 코리아 시즌7'을 통해 전격 복귀에 나서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뿐 만이 아니다. 영화감독 이원석과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으로 맹활약 중인 김풍이 이번 'SNL코리아 시즌7'의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를 맡게돼 눈길을 끌고 있다. 새로운 크루들이 대거 투입된 만큼 오늘 첫 방송되는 'SNL코리아 시즌7'은 기존의 크루들과 신입 크루들이 함께 꾸미는 크루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의 크루와 이번 시즌에 새로 합류하게 된 예원, 송원석, 김혜준의 케미가 얼마나 큰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SNL 코리아'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패러디'
'SNL 코리아'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패러디'다. 이번 시즌에서도 'SNL 코리아' 특유의 병맛 패러디물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tvN 측은 현재 tvN go라는 채널을 통해 모바일 플랫폼 강화에 따른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해내고 있다. 이에 'SNL 코리아' 측은 tvN go과 손잡고 '응답하라 1988: 디 오리지널'를 선공개하고 있다. 3화까지 공개된 가운데 풀버전은 오늘(27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또 앞서 언급했듯 'GTA 시리즈' 패러디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김민교가 2년 만에 'SNL코리아'에 돌아온다. 김민교는 'SNL 코리아 시즌7' 예고편에서 여장 연기, 광고 패러디 등으로 녹슬지 않은 개그 센스를 보여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MBC '무한도전'에서 반전 매력을 뽐낸 하상욱 시인이 'SNL 코리아 시즌7' 게스트로 출연해 '자소설' 강의를 펼치며 첫방송에 힘을 싣는다. 가수 태민도 tvN 월화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 패러디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B급 정서와 원조 사회풍자 1인자로 큰 인기를 끈 'SNL 코리아'가 이번 시즌을 통해 명예회복에 성공할지, 첫 방송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SNL 코리아'는 41년 전통의 미국 코미디쇼 'SNL'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으로, 201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대한민국에 19금 개그와 패러디 열풍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기존 제도권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재치 넘치는 패러디와 농익은 병맛 유머를 기본으로 사회적 공감 코드를 가미해 강력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SNL 코리아'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5분 생방송된다.
뉴미디어팀 김도형기자 wayne@sportsseoul.com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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