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깜짝 비빔밥 선물에 김현수 엄지 척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2016. 2. 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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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트위터 영상 캡처 장면. 맨 왼쪽이 요리사, 애덤 존스가 김현수에게 직접 비빔밥을 서빙하고 있다.
김현수가 볼티모어의 비빔밥 선물에 대해 “한국보다 더 맛있다”며 엄지 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 볼티모어 트위터 영상 캡처

볼티모어가 김현수를 위해 스프링캠프에서 특별한 메뉴를 준비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트위터는 27일 스프링캠프 선수들의 식사를 준비하는 요리사가 특별한 메뉴를 만드는 영상을 공개했다. 바로 김현수를 위한 한국음식 비빔밥이다.

요리사는 비빔밥의 레시피를 설명하며 열심히 만들었고, 김현수를 위해 특별 웨이터가 된 애덤 존스가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김현수에게 비빔밥을 날랐다. 예상치 못한 특별 메뉴를 선물 받은 김현수는 깜짝 놀란 것과 동시에 환하게 웃으며 기쁨을 나타냈다.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 역시 김현수의 비빔밥 메뉴에 관심을 드러냈다.

김현수는 “비빔밥이 한국 보다 더 맛있다”며 엄지 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볼티모어는 이 영상의 시작과 끝 부분에 김현수의 한국 시절 응원가였던 ‘런투유’를 삽입하는 배려도 더했다.

김현수는 볼티모어 스프링캠프에서 메이저리거가 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다. 스스로의 적응 노력도 중요하지만 구단과 동료들의 적응 배려도 김현수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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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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