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제재'..북한 고강도 반발 예상

이영현 2016. 2. 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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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사회가 북한을 상대로 가장 강력한 제재에 들어가면서 북한 역시 격렬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다음달에 시작되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 기간에 긴장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3일 우리와 국제사회의 제재 압박에 청와대 등을 1차로 타격하겠다고 겁박한 북한.

<조선중앙TV> "1차 타격대상은 동족 대결의 모략소굴인 청와대와 반동 통치기관들이다."

유엔 대북제재 결의 등 역대 가장 강력한 제재에 북한은 격렬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일을 중심으로 한 양자제재에다 안보리 결의를 토대로 육·해·공 전방위 포위망은 북한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음달 7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연합훈련 '키 리졸브'를 계기로 긴장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중앙TV> "우리 삶의 터전을 없애버리려고 한 악행은 가장 참혹하고 가장 처절한 대가를 반드시 치러야 한다."

당장 비무장지대의 국지적 도발을 비롯해 서해 북방한계선 침범, 사이버 테러 등의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입니다.

잠수함 발사 미사일 SLBM 등 추가 미사일 발사 실험과 5차 핵실험까지 감행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북한이 오는 5월 노동당 7차 대회를 앞두고 내부 결속을 다지면서 대외적으론 극도의 군사적 긴장을 유발해 판 바꾸기를 시도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북제재에도 북한이 숨쉴 틈이 있는 만큼 중국을 지렛대로 북미 평화협정 체결 등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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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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