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김종인 칼날..더민주 '물갈이 질주' 내주 분수령

이영현 2016. 2. 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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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컷오프와 전략공천까지…

쉼없이 몰아치는 '현역 물갈이'로 더불어민주당 내부 분위기가 흉흉합니다.

내주 초로 예상되는 2차 컷오프 결과 발표를 앞두고 낙천 공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현역 '20% 컷오프' 이어 전략공천 방식으로 '물갈이'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선수'를 위주로 한 '2차' 컷오프를 앞두고 살벌한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3선 이상 현역 최대 50%, 초재선 최대 30% 룰을 적용하면 1차 낙천자를 제외하고도 대략 30명 안팎이 공천 단두대에 서게 됩니다.

막말 등 부적절한 처신으로 물의를 빚은 의원들은 좌불안석.

일각에서는 '광주 3선'의 강기정 의원을 전략공천 방식으로 낙천시킨 것을 두고 2차 컷오프에서도 친노 주류그룹이 대거 '살생부'에 오르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습니다.

내주 초 정밀심사 완료와 맞물려 김종인 대표와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의 '물갈이 드라이브'가 쉴새없이 몰아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종인 대표는 1차 컷오프에 적용된 시스템 공천룰은 과거에 만든 것이라며 사실상 구제 가능성에는 선을 그은 상황.

추가 전략공천과 2차 컷오프에서 범주류 그룹에 대한 공천학살이 현실화할 경우 차원이 다른 후폭풍이 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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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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