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TK 물갈이설'..비박 '부글부글'

이영현 2016. 2. 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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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천 심사가 본격화하면서 또 TK, 대구경북 의원 물갈이설이 새누리당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비박계는 부글부글 끓는 모습인데 일각에서는 공천 결과에 따라 무소속 출마도 불사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경북지역은 친박근혜계와 비박근혜계 간 대결이 어디보다 치열한 곳.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TK 공천과 관련해 대대적인 '물갈이'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이한구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19대 국회가 지금 어느 정도냐면 국민 분노 대상입니다. 그래서 분노 대상이 되는 사람을 그대로 공천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친박계는 박근혜 정권 후반기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의도 대거 입성을 추진하는 상황.

당내에서는 친박계 고령 다선 의원을 먼저 탈락시켜 명분을 쌓은 뒤 우선추천제로 물갈이 폭을 확대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홍문종 / 새누리당 의원> "지금 저희가 듣는 말에 의하면 국민공천제에 의해서 그분들이 컷오프될 가능성이 높은 의원들이 상당히 많이 있어요."

비박계는 공천 심사가 진행중인 상황이라 몸을 사릴 수밖에 없지만 불만은 한계치에 다다랐습니다.

대구에서 당세가 강한 수성갑 현역의원인 이한구 위원장이 제대로 지역관리를 못해 야당에 밀리고 있는데 저성과자를 걸러낸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는 비판부터 끝내 공천을 받지 못하면 탈당할 가능성까지 나옵니다.

유승민 의원을 필두로 한 비박계 현역의원과 이른바 진박후보간 TK 맞대결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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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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