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선 의원 지낸 이철승 전 신민당 총재 별세

[앵커]
한국 보수 정치계의 거목인 이철승 전 신민당 총재가 오늘 별세했습니다.

향년 94세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만수 기자!

이철승 전 총재가 별세를 했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겠습니까?

[기자]
한국 정치계의 거목인 이철승 전 신민당 총재가 오늘 별세했습니다. 이철승 전 총재는 오늘 새벽 향년 94세로 지병으로 숨졌는데요.

이 전 총재는 서울평화상 문화재단 이사장과 7선 국회의원 그리고 신민당 총재 등을 지냈습니다.

국회부의장, 헌정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 2011년부터는 대한민국 헌정회 원로회의 의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고인은 지난 1922년 서울 출생으로 전주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는데요.

지난 1946년에는 반탁 전국학생 총연맹위원장을 맡았고요.

6.25 전쟁 당시에는 학도의용군을 창설해 65년 만인 지난해 6.25 전쟁 참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한국 정치사에 남긴 역사적인 흔적이 많습니다.

7선 의원인 고인은 3, 4, 5, 8, 9, 10, 12대 의원을 지냈고 지난 1973년에는 국회 부의장을 지냈습니다.

또 2년 뒤인 지난 1975년 제30차 UN총회 한국대표를 맡기도 했습니다.

고인은 지난 1970년대 신민당 전당대회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섰고 지난 1976년에는 신민당 총재를 지냈습니다.

1961년에는 대한체육회장, 2003년부터 한국반탁반공학생운동기념사업회 총재 등을 맡기도 했습니다.

고인은 전국 국회의원 모임인 대한민국 헌정회 제 15되 지내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 2011년부터는 헌정회 원로회의 의장을 지내기도 했고 고인은 지난 1996년부터는 서울평화의 상 문화장관을 맡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대한민국건국단체 총연합회 대표 의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만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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