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시그널' 12년전 실제 밀양 집단 성폭행사건 모티브, 아 불쌍하다

뉴스엔 2016. 2. 2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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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다솜 기자]

'시그널' 끝이 보인다. 이제훈 박해영이 마지막 수사를 시작했는데 역시나 역대급 사건이다.

2월 26일 방송된 tvN '시그널'(극본 김은희/연출 김원석) 11회에서 박해영(이제훈 분)은 1999년 이재한(조진웅 분)에게 인주 여고생 사건의 진실을 밝혀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박해영의 형이 자살하게 된 사건이었기 때문.

인주 여고생 사건은 피해자가 여고생이고 연루된 가해자 수만 열 명이 넘는 끔찍한 사건이다. 당시 인주 고등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에 의미심장한 글이 게재됐고 피해자는 사건 후 불안정한 정신 상태에서 자살을 시도했다.

김범주(장현성 분)은 국회의원 장영철(손현주 분)과 대면해 사건을 '투명'하게 밝히라는 당부를 받았다. 그러나 어딘지 수상한 구석이 있었다. 특수수사팀까지 구성했지만 수사는 난관이 예상됐다. 정의와는 거리가 먼 인물들이 수사 전면에 나섰기 때문.

보는 이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몇 장면도 있었다. 가해자로 추정되는 불량 학생들의 부모는 경찰 조사를 받는데도 당당했다. 특히 "여자애가 작정하고 꼬리를 쳤는데 안 넘어갈 사람 있냐. 내 아들 아무 잘못 없다"고 말하는 대목은 답답함에 가슴을 치게 만들었고 피해자 아버지마저 피해자에게 아니꼬운 시선을 보낼 땐 안타깝기 그지 없었다.

인주 여고생 사건을 파헤치던 이재한은 동료와 범행 장소를 찾아냈고 피해자가 지목한 가해자 명단과 같은 학생이라는 심증을 확보해 가해자 진술만 받아내면 됐다. 그러나 이 사건 이면에는 큰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안치수(정해균 분)가 지시를 받고 사건을 조작했더라는 것. 그리고 안치수는 이를 박해영에게 모두 알려주려 했지만 칼을 맞은 채로 발견됐다.

'시그널'은 지난 몇 주간 매주 에피소드를 바꿔가며 과거 미제사건들을 우리에게 상기시켰다. 유괴, 살인, 절도 등 사건의 종류도 다양했다. 그렇게 추악하면서도 잔인한 사건들을 재조명하면서 드라마는 사회의 어두운 면을 하나씩 건드렸다. 이를 이끄는 건 두 인물, 박해영과 이재한의 뫼비우스 띠같은 연결고리다. 인주 여고생 사건으로 박해영 이재한의 수사는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12년 전 실제 밀양에서 일어난 집단 성폭행사건을 모티브로 해 전개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tvN '시그널' 11회 캡처)

김다솜 s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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