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활약' 김진영 "앞으로도 궂은일로 최선 다할 것"

이형주 인턴기자 2016. 2. 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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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STN스포츠 청주=이형주 인턴기자] 청주 KB스타즈의 김진영이 팀의 궂은일을 도맡겠다고 말했다.

KB는 26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72-70으로 승리했다. KB는 6연승을 달리며 17승 16패, 용인 삼성생명을 제치고 단독 3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김진영의 활약이 좋았다. 2득점에 그쳤지만 리바운드를 5개나 잡아냈다. 수비도 좋았다. 맨투맨 상대이자 공격력 뛰어난 우리은행의 임영희를 9득점으로 묶었다.

경기 후 김진영은 "들어가기 전부터 리바운드와 수비 등 궂은일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임)영희 언니를 막는 것에 신경을 쓴 것 보다, 파워포워드 역할을 수행했기에 골밑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려 했다"고 얘기했다.

김진영은 176cm의 작은 신장에도 파워포워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골밑 플레이에 집중하고 있다. 리바운드도 중요하다. 리바운드가 단순히 키에만 좌우된다 생각하지 않는다. 최대한 골밑에서 적극적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다. 스크린이나 스틸도 잘 해낼 생각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김진영은 프로 데뷔 2년 차의 신인급 선수다.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특별한 롤모델을 두기 보다는 팀 내 언니들에게 하나하나 배워야겠다고 생각한다. 이를 바탕으로 매경기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며 겸손하게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김진영은 오는 29일에 열리는 삼성생명전이 중요하다고 했다. KB는 삼성생명과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으며, KB가 반 경기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김진영은 "삼성생명과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맞붙게 됐다. 특별히 긴장되지는 않는다. 프로 입성 이후 나에게는 매경기가 중요했고 긴장됐기 때문이다. 평소처럼 박스아웃 잘 하고 궂은일에 주력해 팀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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