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원대 주유소 3000곳 돌파..기름값 하락세 '유지'
(서울=뉴스1) 김태헌 기자 = 1200원대 휘발유를 판매하는 주유소가 전국적으로 3000곳을 넘어섰다. 국제 원유 생산량 감소 확률이 적어져 당분간 국내 유가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2월4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6.1원 하락한 1344.3원/ℓ로 집계됐다. 2월4주 평균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6.8원 내린 1091.8원/ℓ, 등유는 5.6원 떨어진 757.1원/ℓ을 기록했다.
정유사 휘발유 주간 공급가격은 1215.8원으로 전주보다 22.7원 내렸다. 특히 SK에너지 휘발유 공급가(1164.8원)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평균 공급가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최저가 휘발유를 판매하는 주유소는 충북 음성의 상평주유소(1189원/ℓ)였다. 1300원 미만 주유소는 전주보다 539곳 증가한 3216곳이고, 경유 기준 1000원 미만 주유소는 349곳으로 같은기간 39곳 늘었다.
전국에서 휘발유가 가장 비싼 지역은 1424.6원/ℓ을 기록한 서울로 전국 평균보다 80.3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은 울산(1320.2원/ℓ)으로 서울보다 104.4원 저렴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사우디 감산 불가 발언과 이란 원유 생산 동결 불참 의사, 이라크 원유 생산증대 계획 발표 등 요인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으며 이로 인해 국내 석유 제품가격은 당분간 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olidarite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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