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호조..유럽증시 '상승세'

하세린 기자 2016. 2. 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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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유럽개장]]

유럽증시가 26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문을 열었다.

영국 런던 현지시간 오전 8시08분 현재 FSTE100지수는 전장 대비 1.06% 상승한 6077.23을 기록중이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장보다 1.64% 오른 4318.04를, 독일 증시의 DAX30지수는 1.64% 상승한 9483.6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이틀간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중앙은행 총재·재무장관 회의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PBOC) 총재는 중국 경제가 여전히 견고하다며 경기부양을 위한 통화정책 여력과 수단이 충분히 남아있다고 밝히면서 앞서 마감한 아시아 주요 증시는 상승세로 장을 끝냈다.

저우 총재는 G20 회의에 앞선 국제금융협회(IIF) 포럼에 참석해 "중국 경제가 여전히 견고하고 구조적·질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중국과 글로벌 경제의 현재 상황을 감안하면 현재 중국의 통화정책은 신중하고 상대적으로 완화적"이라고 설명했다. 중국발 경기둔화 우려를 불식시키고 세계 2위 경제국으로서의 자신감을 보여주기 위한 포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또 인민은행은 이날 별도의 성명을 통해 중국 위안화가 지속적으로 평가절하될 근거는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안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중한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개장에 앞서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있었다. 영국 정부가 지분 73%를 보유하고 있는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은행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19억7000만파운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8년 정부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은 이후 RBS은 단한번도 이익을 기록한 적이 없다.

브리티시 에어웨이스의 모기업인 IAG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페인의 통신사 텔레포니카는 지난해 4분기 순손실이 18억3000만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전체적으로는 27억5000만유로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전했다.

하세린 기자 i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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