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국제유가 반등에 1920선, 中증시 불안감에 상승폭 제한

김참 기자 2016. 2. 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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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날 중국증시가 6% 이상 급락하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9포인트(0.08%) 오른 1920.1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757억원 매수했으며 개인은 717억원, 기관은 820억원 순매도했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970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장 초반 코스피지수는 국제유가가 상승전환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 선물은 전날보다 2.9% 상승한 배럴당 33.0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5월 인도분 가격은 2.6% 오른 배럴당 33.29달러에 마감했다. 산유국 장관급 회담 기대감에 따라 유가가 상승 전환했다.

그러나 중국증시에 대한 불안감이 커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했다. 전날 6% 이상 급락한 상하이지수 때문에 뉴욕증시 상승과 국제유가 반등이라는 호재에도 상승폭을 키우지 못한 것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은 한국전력(015760)과 삼성물산(028260)이 상승했다. 특히 삼성물산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추가 지분 취득이란 호재 덕분에 2.61% 상승했다. 또 LG디스플레이(034220)와 아모레퍼시픽(090430), 기아차(000270), SK텔레콤(017670)등이 상승했다.

그러나 삼성전자(005930)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이 0.24%, 종이목재, 화학 등이 상승했으며 섬유의복, 철강금속, 전기전자는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없이 438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53종목이 하락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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