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만에 나타난 원화 강세..낙폭은 '미미'(마감)
경계영 2016. 2. 26. 15:20
26일 원·달러 환율 0.05% 내린 1238.2원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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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 만에 하락했다(원화 강세). 국제유가 오름세, 세계 증시 반등 등 원화 강세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됐지만 여전한 불안심리에 하락 폭이 제한됐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0원(0.05%) 내린 123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분위기는 위험자산 선호로 쏠렸다.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올랐다. 산유량 동결 합의에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4개국뿐 아니라 다른 산유국도 동참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다.
미국 경제지표 또한 양호했다. 1월 내구재 주문은 4.9% 늘며 10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1% 내외 상승률을 나타냈다. 유럽 증시도 사흘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에 역외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 폭을 반납하고 소폭 하락했다. 원·달러 1개월물은 1237.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일본 닛케이지수가 강세를 보였고 전날 6% 넘게 폭락했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하락 폭은 제한됐다. 최근 흐름과 마찬가지로 이날 원·달러 환율은 내렸지만 장 막판 오름세를 시도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역외시장에서 달러 매수세가 이어졌고 주말을 앞두고 숏커버 물량도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계영 (ky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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