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순방 中 상무부장 "양국 경협 강화 공동 노력 필요"

황윤정 기자 2016. 2. 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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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獨 경제협력 모멘텀 좋다"
가오후청 중국 상무부장. © News1

(서울=뉴스1) 황윤정 기자 = 가오후청(高虎城) 중국 상무부 부장(장관)이 중국과 독일 양국이 양국 경제협약을 이행함에 있어 공동의 노력을 수행해야 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가오 부장은 이날 베를린에서 지그마르 가브리엘 독일 에너지경제부 장관을 만나 최근 수년간 양국 경제협력이 발전을 거듭했다고 평가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후 게르트 뮐러 독일 개발부 장관과도 만나 "중국과 독일 양국의 협력이 많은 진전을 이뤄냈다"며 "이러한 노력이 中·獨 지속개발센터 설립까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신화통신은 가오 부장과 독일 장관들이 무역분쟁, 유럽연합(EU)에 대한 투자,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 등 다양한 주제에서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이번 순방기간 동안 가오 부장은 울리치 그릴로 독일 산업연맹(BDI) 대표, 에릭 슈바이처 독일상공회의소 소장 등과 담화를 나눴다. 또한 폭스바겐과 지멘스 등 유명기업 대표들과도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오 부장은 이들에게 독일의 대 중국 투자를 늘리고 양국의 산업협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y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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