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저씨' 정지훈, 환생후 이민정과 운명의 재회 '복수극 시작'

뉴스엔 2016. 2. 2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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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이 환생 후 이민정과 재회했다.

2월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연출 신윤섭) 2회에서 김영수(김인권 분)은 사고사를 당한 후 천국행이 아닌 역송을 택했다.

역송이 확정된 김영수는 완벽한 외모를 자랑하는 이해준(정지훈 분)으로 환생했다. 이해준이 된 김영수는 가장 먼저 자신이 일하던 선진백화점을 찾았고, 선진백화점에서 다시 일을 시작한 아내 신다혜(이민정 분)과 재회했다.

이해준은 백화점 창고에서 신다혜와 마주했고, 떨어지는 상자 속에서 신다혜를 품에 안고 구해줬다. 이해준은 신다혜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여보. 이럴 줄 알았으면 사랑한다, 고맙다는 말이라도 할걸"이라고 되뇌어 향후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날 방송 말미 이해준이 된 김영수는 선진그룹 차회장의 차남이자 혼외자인 이해준과 자신이 환생한 모습이 닮았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또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자신에게 뇌물수수, 배임 누명을 씌운 패션사업부 부장 마상식(박철민 분) 등에게 복수를 결심하는 이해준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일본 작가 아사다 지로의 '츠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죽음을 맞이한 두 저승 동창생들이 180도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한 후 현세로 돌아와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는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다.(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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