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맞수 신세계 vs 롯데, 강남대전 불붙는다

김다솔 2016. 2. 2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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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20]

[앵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증축을 마치고 서울 최대 규모의 백화점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맞수 롯데백화점도 반격에 나서면서 유통 공룡들의 '신(新)강남대전'이 시작됐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신관 6개층을 증축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입니다.

총 면적이 8만6천500㎡로 서울 최대 규모 백화점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입점하는 브랜드 수도 600여개에서 1천여개까지 늘어났습니다.

오는 8월 본관 리모델링도 추진 중인 신세계는 강남점 매출을 3년내 2조원으로 끌어올려 국내 1위 점포로 키우겠다는 각오입니다.

<장재영 / 신세계백화점 사장> "매출 외형이라던가 규모라던가 이런 측면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등 백화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신세계 강남점 증축에 유통 맞수 롯데백화점도 불구경하듯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

일단 롯데월드몰 내 명품관인 에비뉴엘과 맞은편 잠실점 매출을 합산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롯데 잠실점은 국내 백화점 매출 순위 2위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매출과 거의 같아지게 됩니다.

롯데는 상품 구색을 다양화하고 주 타깃층도 럭셔리 고객에서 일반 고객 전부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강남권에서 국내 첫 '연매출 2조 점포'의 타이틀을 놓고 두 유통 맞수의 치열한 자존심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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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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