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류준열, ID 도용해 일베 가입한 네티즌 고소

김지현 입력 2016. 2. 25. 09:40 수정 2016. 8. 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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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배우 류준열이 칼을 빼들었다. 

류준열이 지난 24일 일베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가운데 한 네티즌이 그의 아이디를 도용해 일베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류준열은 어젯밤 일베 가입과 관련된 승인 메일을 받고 즉각 이를 소속사 측에 알렸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씨제스 측은 류준열의 아이디를 도용한 네티즌과 더불어 일베설을 최초로 유포하고 허위 사실이 담긴 글을 여러 사이트에 게재한 네티즌(최초 유포자)을 오늘(25일) 오전 경찰에 고소하고,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또 "일베가 아니다"는 류준열의 구체적인 해명에도 불구, 지속적으로 인신공격적이고 욕설이 난무한 댓글들을 올린 악플러들 역시 함께 고소하기로 했다.

끼워 맞추기식 논란에 소속사 측이 법적으로 대응하기로 한 것. 류준열은 루머가 사실처럼 확산되자 매우 힘들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준열은 tvN 금토극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한 뒤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인물. 자고 일어나니 스타가 된 그를 시기라도 하는 듯 사실이 아닌 루머가 확산되면서 그를 괴롭히고 있다. 계속되는 악의적인 논란에 소속사도 당황한 분위기다. 

네티즌들 역시 '이참에 루머를 뿌리 뽑으라'며 류준열을 응원하고 있다. 근거 없는 소문을 최초로 유포한 네티즌과 악플러들을 발본색원해 달라는 것. 더군다나 그의 아이디를 도용해 일베에 가입한 네티즌도 등장한 상황. 특정 네티즌들이 의도적으로 논란을 키우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류준열(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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