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마르티네스, '557억' 몸 값 못한 광저우 데뷔전
한재현 2016. 2. 24. 22:26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강력한 차이나 머니를 대표했던 학손 마르티네스(광저우 에버그란데)가 머쓱한 데뷔전을 치렀다.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2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텐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2016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4,200만 유로(약 557억원)의 사나이 마르티네스의 데뷔전으로 관심이 모였다. 포항 입장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며,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한 만큼 관심이 컸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다소 떨어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슈팅은 정확하지 못했고, 움직임도 폭 넓지 못했다. 배슬기, 김광석으로 구성된 포항의 중앙 수비에 번번히 발목 잡혔다. 마르티네스가 막히자 같이 호흡을 맞춘 굴라트가 분전했으나 포항의 수비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 몸 값을 할 뻔 한 장면이 있었다. 마르티네스는 신화용과 일대일 기회에서 제친 후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수 김광석이 발을 뻗어 막아내며 데뷔골을 저지 했다.
마르티네스에게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광저우에 오기 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부진했기에 좋았던 감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포항은 두 번째 홈 맞대결에서 마르티네스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사진출처=광저우 에버그란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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