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메인부스에 자리잡은 중국 업체들..5G도 시연
송우영 2016. 2. 24. 22:02
[앵커]
스페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박람회 소식입니다. 우리 기업들에게 앞으로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중의 하나가 중국 기업들입니다. 우선 참가한 기업 수만으로도 경쟁자들을 압도하고 있고 특히 상당한 기술력을 과시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스페인 현지에서 송우영 기자입니다.
[기자]
스페인 정보통신박람회의 메인 전시장인 3번 홀의 중앙 지점입니다.
가장 위치가 좋고 비용도 비싼 이곳에는 삼성전자의 부스가 있고, 맞은편에는 중국 화웨이의 부스가 큰 규모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일단 참가 규모면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했습니다.
올해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의 참가 기업만 227곳으로 역대 최대규모였습니다.
이번 박람회의 최대 스폰서이기도 한 화웨이는 노트북과 태블릿PC를 결합한 '메이트북'을 발표하며 애플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최고 경영자의 발언에서도 자신감이 묻어났습니다.
[리처드 유/화웨이 소비자사업부문 CEO : 2년 안에 (스마트폰 시장) 2위나 3위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년 안에 애플, 5년 안에 삼성을 이길 수 있을까요?) 예, 가능하다고 봅니다.]
국내 기업들이 공을 들인 5세대 통신기술에도 바짝 따라붙었습니다.
ZTE는 5세대 통신장비는 물론 웨어러블 컴퓨팅 기술을 선보였고, 차이나모바일 역시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시연하며 "세계에서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자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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