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이지훈 kt 감독, "고동빈이 상대 정글러 심리 읽었다"
2016. 2. 24. 21:42
이지훈 kt 감독이 “운영 싸움으로만 가면 이길 자신 있었다”며 현재의 단독 2위를 2라운드까지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kt는 24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 22회차 2경기 롱주와의 2위 싸움에서 2:1로 승리했다.
이 감독은 “1세트는 초반에 무너져서 진 거라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운영에서 자신 있었다”고 승리 비결을 설명했다. 또한 ‘스코어’ 고동빈이 상대 정글러의 심리를 간파하고, 킬을 따낸 ‘크래시’ 이동우의 니달리를 잘 끊어준 것이 주효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t는 6승 3패 득실 +6을 기록하며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 감독은 “연습할 때 워낙 분위기가 좋아 사실 좀 더 욕심을 냈지만, 지금 성적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작년 스프링에 비하면 좋은 결과다”라고 말했다.
kt의 2라운드 목표는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것이다. 이 감독은 “ROX가 워낙 독보적이라 아무래도 2위를 목표로 삼아야 할 것 같다. 체력적 소모를 줄이며 결승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용산 | 최민숙 기자 minimax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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