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김주영-기안-콘카 출격' 상하이 상강, 멜버른 원정서 1-2 패배

김지우 2016. 2. 2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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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엄청난 자금력을 바탕으로 대형 용병들을 영입한 중국 슈퍼리그의 상하이 상강이 호주 원정에서 일격을 당했다. 김주영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상하이는 24일 오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 G조 1차전 멜버른 빅토리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G조에는 수원 삼성이 속해 있다.

스웨덴 출신의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는 아사모아 기안, 다리오 콘카, 엘케손으로 이어지는 막강 용병 라인으로 공격진을 구축했다. 핵심 수비수 김주영도 변함없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상하이는 원정에도 불구하고 무서운 공격력을 앞세워 멜버른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좀처럼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불안감이 엄습했다. 결국 전반 30분 역습 상황에서 자이 잉함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상하이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7분 우 레이 골로 승부의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상하이 수비진은 계속해서 안정감을 찾지 못했다. 후반 28분 안일한 수비로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또 다시 리드를 허용했다.

이후 상하이는 총 공세에 나서며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멜버른의 탄탄한 수비벽에 막히며 득점 사냥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멜버른의 2-1 승리로 마무리됐고, 막대한 자금을 투자한 상하이는 고개를 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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