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파문' 고양문화재단 사태 일단락..14명 징계

2016. 2. 2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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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임 4명·정직 3명 등 중징계 7명, 견책 등 경징계 7명

해임 4명·정직 3명 등 중징계 7명, 견책 등 경징계 7명

(고양=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막말 파문'으로 불거진 경기도 고양시 산하 (재)고양문화재단 사태가 관련자 14명을 징계하는 것으로 1년여 만에 사실상 일단락됐다.

고양문화재단은 지난 12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7명을 중징계, 다른 7명을 경징계하기로 하고 24일 당사자들에게 이런 내용을 통보했다.

본부장 1명과 팀장 3명이 해임, 본부장 2명과 과장 1명이 정직 1∼3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았고, 막말 파문과 관련해 단체행동에 참여한 직원 7명이 견책 이하의 경징계 처분됐다.

고양문화재단 막말 파문 사태는 2014년 12월 팀장 이상 간부들이 행정사무감사 자체 리허설을 하면서 시의원들을 '무식한 것들'로 지칭하는 등 막말을 했다가 이런 내용이 시의원들에게 이메일로 전해지면서 불거졌다.

이와 관련, 시의회는 특위를 구성해 진상조사를 벌여 이 사안 자체가 직원들 간 알력에서 비롯된 것으로 결론내렸다.

당시 A본부장 등이 리허설 내용을 이메일로 시의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상대방을 흠집 내려 했다는 것이다.

특위는 고양문화재단 측에 관련자 징계와 재단 구조조정 등을 시에 촉구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시는 문화재단 전반에 대한 감사를 벌여 지난해 12월 29일 14명의 징계처분을 고양문화재단에 요구한 바 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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