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상 "北, 대남 포격 도발 가능성 부정 못해"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은 24일 북한이 인민군 최고사령부 명의의 중대성명을 통해 선제적 작전수행에 나서겠다고 밝힌 데 대해 "북한의 국지적 도발행동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NHK에 따르면 그는 이날 일본의 첫 스텔스형 전투기인 '선진기술실증기' 개발 실험 현장 시찰차 아이치(愛知)현 나고야(名古屋)공항을 찾은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북한이 한미 합동훈련 등에 반발하며 한국 영역 내에 포격 등 국지적 도발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며 "미국, 한국과 연대해 정보 수집 및 분석을 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이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南沙>군도)에 조성하는 인공섬에 레이더 시설을 건설하는 데 대해 "중국의 행동은 (자국 영토로의) 일방적인 현상변경 및 기정사실화를 한단계 더 진전시키려는 것으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중국이 베트남과 영유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사<西沙>군도·베트남명 호앙사 군도)에 전투기를 배치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투기 파견이 사실이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하면서 "중국의 동향에 관한 정보 수집 및 분석을 확실하게 해 나아가면서 관련국과 긴밀히 연대해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choinal@yna.co.kr
- ☞ 말이 많으면 탈이 난다더니…류준열 잇단 루머 몸살
- ☞ '연봉 3억·칼퇴근·휴가 3개월'에도 뉴질랜드 시골의사 태부족
- ☞ 부축해준 여직원 성추행...1억 수표로 무마 시도 '엄벌'
- ☞ 아내 살해 장롱에 숨긴 40대 징역 15년
- ☞ 입에 모래 넣어 호흡정지로 사망…살해범 징역 20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박나래 "자택서 수천만원 금품 도난당해"…경찰 수사 착수(종합) | 연합뉴스
- 김민희·홍상수 감독 득남…산후조리 중 | 연합뉴스
- 반려견 죽였다고 경찰관 앞에서 아버지 살해하려 한 딸 | 연합뉴스
- 북한군 10여명, 무장한 채 MDL 침범했다 경고사격에 퇴각(종합2보) | 연합뉴스
- 초등생 살해교사 명재완, 남편과 통화하면서도 범행대상 물색 | 연합뉴스
- 검찰, 공군 여장교 성폭행 미수 의혹 대령 구속 | 연합뉴스
- 리튬이온배터리 싣고 고속도로 달리던 15t 화물차 전소 | 연합뉴스
- 12년전 대학 기숙사 성폭행범, 또 성범죄 저질러 재판행 | 연합뉴스
- 10m 높이 아파트 외벽 배관타고 전 연인 집 침입한 20대 | 연합뉴스
- '불륜 스캔들' 日여배우 히로스에 이번엔 폭행으로 체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