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에서 밥 먹어"..경찰, 아동학대 혐의 어린이집 조사

2016. 2. 24. 17:4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연제경찰서는 모 어린이집의 교사가 아동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신고자는 "지난달 29일 만 4살짜리 자녀가 밥을 늦게 먹는다는 이유로 어린이집 교사가 교실 밖 복도에서 혼자 밥을 먹게 하고, 간식을 주지 않고 놀이에서도 빼는 등 왕따를 부추기는 듯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어린이집 측은 "해당 어린이가 한 달 내내 밥을 40∼50분 이상 오래 먹었고, 이날은 교실에서 노는 친구들을 보면서 식사할 생각을 하지 않아 훈육 차원에서 1차례 나가게 했다"면서 "간식을 주지 않았다거나 놀이에서 뺐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이 어린이집 폐쇄회로TV 영상을 확보해 아동관련 전문기관에 학대 여부를 판단해 달라고 의뢰했다.

ready@yna.co.kr

☞ 류준열 "저는 결코 일베가 아닙니다"…SNS에 직접 해명
☞ 택시끼리 15분간 보복운전…60대 승객 "죽을 뻔했다"
☞ '연봉 3억·칼퇴근·휴가 3개월'에도 뉴질랜드 시골의사 태부족
☞ 부축해준 여직원 성추행...1억 수표로 무마 시도 '엄벌'
☞ 입에 모래 넣어 호흡정지로 사망…살해범 징역 20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