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구 전 앵커 사기 혐의 피소..검찰 수사
2016. 2. 24. 17:04
최일구 전 MBC 앵커가 사기 혐의로 고소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49살 최 모 씨가 최 전 앵커와 52살 고 모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최 씨는 고소장에서 고 씨가 자신에게 임야를 팔 것처럼 접근한 뒤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모두 12억여 원을 빌려 간 뒤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당시 최 전 앵커가 수차례 찾아와 고 씨를 아내라고 소개해 믿고 돈을 빌려줬지만, 부부가 아니었다며, 이를 따지자 사실혼 관계라고 밝혀 계속 돈을 빌려줬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최 전 앵커는 지인에게 연대보증을 선 것이라며, 이 사건과 관련해 이미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전 앵커는 지난 1985년 MBC 보도국에 입사해 주말 '뉴스데스크'를 진행했으며 MBC 노조가 파업하자 이에 동참해 징계를 받은 뒤 지난 2013년 퇴사해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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