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네바다 공화당 대선 경선 개표 초반 트럼프 압도적 1위(2보)
김명지 기자 2016. 2. 24. 14:58
“트럼프가 또 이겼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선정을 위한 네바다주 코커스(전당대회) 초반 개표 결과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0시 55분 현재 개표가 8% 이뤄진 가운데 트럼프 후보는 44.4%의 득표율을 기록,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고 CNN과 AP 등 미국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은 24.3%로 2위를,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이 21.2%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벤 카슨과 존 케이식 후보는 각각 6.1%와 3.6%의 지지율을 보였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가 뉴햄프셔와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이어 네바다에서 승리하며 공화당 경선 3연속 1위를 차지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CNBC는“선거 전 설문조사에서 트럼프는 보수주의자는 물론 복음주의자들 사이에서도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고 전했다. CNN방송과 폭스뉴스는 이날 자정을 기해 코커스가 마감되자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트럼프의 승리를 예상했다.
공화당의 다음 경선은 이른바 ‘수퍼 화요일’로 불리는 오는 3월 1일이다. 이 날 조지아주, 앨라배마주 등 11개 주에서 경선이 한꺼번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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