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블메이커 장현승 팀에서 나가라" 팬들 퇴출 목소리

조경이 기자 2016. 2. 2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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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논란에 휩싸인 비스트의 장현승이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팬들은 알맹이 없는 내용에 더욱 분노하고 있다.

장현승은 23일 오후 9시 20분께 비스트 공식 팬카페에 “안녕하세요. 장현승입니다. 최근 좋지 않은 소식으로 많은 팬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리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논란이 된 부분들은 변명의 여지없는 제 불찰이며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와 비스트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을 위해 이렇게라도 용기를 내 진심을 전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 번 심려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비스트의 팬들은 안무 대충하기와 음정 바꿔 부르기, 해외 인터뷰 중 졸고 있기 등 장현승의 불성실한 태도를 꼬집는 글과 사진들을 올렸다. 지난해 9월엔 공식 일정에 불참하고 다른 여성을 만났다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사과문에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이 담겨있지 않다.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질타가 이어지자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 측도 공식사과문을 SNS에 게재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장현승 본인은 최근 온라인으로 제기된 문제점 전반에 대해 모두 인지하고 있으면, 자신의 태도에서 비롯된 논란을 모두 인정하고 현재 반성의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 역시 아티스트 관리 소홀에서 비롯된 문제임을 통감하며 앞으로 이 같은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입니다”며 “다시 한 번 이와 관련해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고 전했다.

팬들 사이에선 “억지로 쓴 사과문처럼 보인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팀에 피해주지 말고 나갔으면 좋겠다”거나 “팬들도 무성의한 장현승 태도를 거부할 권리가 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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