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프로리그] 삼성, 테란 듀오 활약에 CJ 제압
2016. 2. 23. 20:04
[OSEN=서초, 고용준 기자] 삼성에는 '무사' 백동준만 있는게 아니었다. 삼성의 테란이 CJ의 프로토스보다 강했다. 삼성이 김기현-노준규 테란 듀오를 앞세워서 CJ를 제압했다.
삼성은 23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CJ와 1라운드 경기서 첫번째 주자 강민수가 패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백동준을 시작으로 김기현 노준규가 승리를 연달아 쓸어담으면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삼성은 시즌 2승째를 올렸다.
한지원의 강력한 압박에 강민수가 무너지면서 기분좋게 출발한 쪽은 CJ. 그러나 백동준이 기막힌 차원분광기와 암흑기사 공격으로 단박에 신희범을 제압하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전부터 양팀 핵심인 테란과 프로토스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3세트부터 예상과 달리 삼성이 CJ를 찍어누르기 시작했다. 김기현이 의료선 드롭으로 김준호를 제압하면서 삼성이 2-1로 달아났고, 노준규는 폭풍함 전략을 꺼내든 변영봉을 벼락같은 의료선 드롭으로 승기를 잡으면서 삼성이 3-1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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