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중 경찰폭행 혐의' 野 윤리심판원 간사 사의 표명

2016. 2. 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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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윤리심판원, 10일 회의에서 수용 여부 결정

더민주 윤리심판원, 10일 회의에서 수용 여부 결정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 간사인 임지봉(50)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취중에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것과 관련,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임 교수는 안병욱 윤리심판원장에게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사의를 전달했다고 당 핵심 관계자가 전했다.

이와 관련, 안 원장은 사건과 관련한 구체적인 상황을 알아본 뒤 다음 달 10일 윤리심판원 전체회의에서 논의를 거쳐 사의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안 원장은 통화에서 "(임 간사의) 사정을 들어보고, 충분히 이해가 될만한 상황인지, 납득하기 어려운 것인지 판단해 처리할 것"이라며 "현재는 제가 (사의 수용과 관련한) 어떠한 예단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리심판원이 '시집 강매 논란'을 빚은 노영민 의원과 '로스쿨 아들 구제 의혹'을 받은 신기남 의원에게 공천배제에 준하는 중징계를 내리는 등 심사기준을 높인 가운데, 간사 본인이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면서 논란이 제기된 상황이다.

신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임 교수의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한 여론재판 봇물"이라며 "임 교수의 '공권력 앞에서 국민이 억울한 일을 당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말에 공감(한다)"고 썼다.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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