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약정 체결 지연, 주한미군과 美 정부간 추가 협의 때문"

김관용 2016. 2. 2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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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밴달 주한 미 8군사령관, 류제승 국방정책실장에 설명"공동실무단 약정, 이르면 내일(24일) 체결"
류제승(오른쪽) 국방부 정책실장과 토머스 밴달 주한 미 8군사령관이 지난 7일 서울 용산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주한미군 사드 배치를 위한 공식 협의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미국이 한·미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위한 공동실무단 약정 체결 연기에 대해 “추가 논의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3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토머스 밴달 주한 미 8군사령관이 류제승 국방정책실장과 만나 미국 측 입장을 전달했다. 밴달 장군은 류 실장과 만난 자리에서 “주한미군사령부와 미 정부간 진행 중인 대화가 종결되지 않았다”면서 “빠르면 내일(24일) 체결이 가능하고, 더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당초 국방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한·미 정부를 대표해 이날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문제를 논의할 공동실무단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양국간 약정 체결이 돌연 연기되면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미국행 때문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주 중으로는 공동실무단 구성을 위한 약정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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