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이번엔 분유 최저가

이새봄 2016. 2. 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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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이어 파격할인..15개 제품 최대 39% 저렴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을 정조준해 기저귀 최저가 경쟁을 선언했던 이마트가 이번에는 '분유'에 손을 댔다. 이마트는 23일 남양 매일 일동 롯데푸드 등 국내 분유업계 주요 4개 회사 1위 브랜드들을 유통업계 최저가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온·오프라인 유통 전 채널에서 '기저귀 최저가 판매'를 선언한 이후 채 일주일도 되지 않아 새로운 최저가 품목을 공개한 것이다.

장영진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첫 상품인 기저귀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예상보다 더욱 커 두 번째 상품을 예정보다 이틀 앞당겨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대상 제품은 남양 임페리얼XO, 매일 앱솔루트 명작, 일동 산양분유, 파스퇴르 위드맘 등 총 15개 상품으로 대형마트 업계 대비 최대 39%, 온라인몰·소셜커머스 대비 최대 35% 저렴하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앞서 최저가 선언을 한 기저귀는 지난 22일까지 5일간 하기스 2만 3109개, 마미포코 8731개가 판매됐다. 이마트 관계자는"보통 기저귀 행사 기간에도 하루 최대 1000개 정도 판매되는 수준임을 감안하면 최소 6배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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