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동 꿩고개공원 유아숲체험장 조성

박종일 2016. 2. 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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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동네 '숲'을 아이들 자연 체험장으로 숲속 쉼터, 대피소, 놀이 탐험시설 등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방화동 꿩고개근린공원에 8000㎡ 규모의 ‘유아숲체험장’을 조성한다.

구는 이달 초 유아숲체험장 설계용역을 발주, 6월에 착공, 내년 봄 개장 할 예정이다.

꿩고개근린공원에 조성되는 ‘유아숲체험장’은 자연체험 취지를 살려 인공시설을 최소화, 자연 속에서 아이들의 감성 발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숲속 쉼터, 놀이, 탐험시설 등의 열린 체험공간으로 조성된다.

꿩고개근린공원은 5호선 방화역과 가깝고 이용객이 많은 방화근린공원과도 인접해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유아숲체험장


구는 유아 눈높이에 맞는 숲체험장 조성을 위해 산림청에서 운영 중인 강원 평창과 횡성의 유아숲체험원을 견학, 놀이터· 대피소 등 시설을 설계용역에 반영했다.

유아숲체험장이 개장되면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비만 등 아동에게는 자연 속 놀이를 통해 건강증진과 치유의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2012년 개장한 우장근린공원내 유아숲체험장이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어 이번에 추가로 조성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유아숲체험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유아숲체험장은 1950년대 중반 덴마크를 시작으로 스웨덴 독일 스위스 등 유럽선진국에서 유아를 대상으로 자연소재를 활용한 체험과 교육을 하는 교육기관(숲 유치원)의 형태로 현재까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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