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나르샤' 유아인 신세경 앞 눈물 "이대로 있어줘"
'육룡이나르샤' 유아인이 신세경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2월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 41회에서 정도전(김명민 분)과 이방원(유아인 분)이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정도전이 파놓은 함정인 초영(윤손하 분)이 이신적(이지훈 분)으로 인해 살해되면서 정도전에게는 이방원을 내칠 명분 중 하나가 사라졌다.
조선과 명나라의 사이의 골이 깊어지자 정도전은 다시 이방원을 찾아가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라"며 지방으로 가거나 명나라에 사신으로 가라고 제안했다. 그는 "노여움으로 죽을지도 모르고 명나라에서 유배를 갈 수도 있다. 명의황제를 설득할 사람은 정안군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방원은 "가겠다. 거제같은 곳에서 5년 못 있는다. 명나라에서 나라를 위하다가 죽던지 아니면 1년 안에 금의환향하겠다"고 눈빛을 반짝였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분이를 보고 마음이 흔들렸다. 그는 분이를 안은 뒤 "너 나나 삼봉에게 휘말리지 마. 너만 휘말리지 않으면 .."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그는 "그러면 마음 편히 짐승의 마음으로 살겠다는 것이냐. 그러지 말아라"고 말렸다.
그러나 이방원은 "설령 내가 죽는다고 하더라도 분이 너는 어디에서 웃고 있겠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게.. 꼭 그렇게 있어달라"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SBS '육룡이나르샤' 41회 캡처)
[뉴스엔 윤효정 기자] 윤효정 ichi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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