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에 가린 대보름달..중부·전북 밤새 눈
<앵커 멘트>
오늘(22일) 정월 대보름인데요,
오늘(22일)은 안까깝게도 날이 흐린 데다가, 눈 비 예보까지 있어서 대보름달 구경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남산 팔각정에 중계차 나가 있는데요,
오수진 기상캐스터, 아무래도 대보름달 구경은 어렵겠죠?
<리포트>
기대했던 보름달은 구름 뒤에 자취를 감추면서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지역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고요.
제가 나온 이 곳 남산 팔각정도 흐린 하늘이 계속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남산에는 평일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혹시나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진 않을까 올라왔는데 보름달이 보이지 않아, 아쉬워하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요.
비록 이번 정월 대보름에는 휘영청 밝은 보름달은 볼 수 없어도, 가족들과 연인들, 친구들끼리 도시의 야경을 감상하면서 각자의 소원을 나누는 모습이 훈훈해 보입니다.
밤새 눈 소식이 있습니다.
전북 북부 지역은 새벽 한때, 그리고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도 내일(23일) 아침까지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23일)까지 제주 산간에 꽤 쌓이겠고 중부와 전북 북부 지역에서도 제법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렇게 쌓인 눈은 밤사이에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일(23일) 아침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23일) 오후부터는 대부분 지역의 날이 갤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 지역은 내일(23일) 오전에, 그 밖의 지역은 오후에 미세 먼지 농도가 '나쁨'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보여 활동하실 때 참고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남산 팔각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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