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진 감독, "선두 싸움보다 PO에 초점"
2016. 2. 22. 21:55
[OSEN=구미, 손찬익 기자] "선두 싸움은 큰 의미 없다. PO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OK 저축은행이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OK저축은행은 22일 경북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시몬은 42득점 원맨쇼를 펼치며 3연패 탈출 선봉장 역할을 했다.
김세진 감독은 경기 후 "경기 도중 약속된 부분이 지켜지지 않았던 게 아쉽다"며 "(일부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졌는데) 없으면 없는대로 가야 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아직 선두 탈환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이에 김세진 감독은 "큰 의미 없다. PO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대답했다.
OK저축은행은 오는 25일 1위 현대캐피탈과 맞붙는다. 3연패 사슬을 끊고 만나게 돼 마음은 홀가분하다. 김세진 감독은 "PO에 진출해 (현대캐피탈과) 다시 만날 수 있으니 이기고 싶다"고 승리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반면 강성형 KB손해보험 감독은 "선수들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지난 경기에서 좋지 않아 우려했는데 잘 해줬다"면서 "마틴이 잘 해줬는데 김요한도 좀 더 경기력을 발휘했다면 좋았을텐데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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