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전쟁'..삼성-LG 대결에 中도 가세

김주한 2016. 2. 2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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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박람회가 유럽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삼성과 LG가 나란히 최신 스마트폰을 공개했고, 중국도 가격을 무기로 세계시장 쟁탈전에 뛰어든 모습입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김주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삼성전자의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7.

카메라 성능이 향상되고 배터리 용량이 늘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술을 스마트폰에 처음으로 적용했습니다.

<인터뷰> 고동진(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 "이 기기들은 전화기가 무엇을 할 수 있고, 스마트폰이 무엇이 될 수 있는지 새롭게 상상해서 나온 결과물입니다."

중국 업체에 밀려 고전하던 LG전자는 새로운 스마트폰 'G5'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스마트폰의 아랫부분을 잡아당겨 분리한 뒤 고성능 오디오나 카메라 같은 다양한 확장기기와 결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조준호(LG전자 모바일사업본부 사장) : "개발팀이 G5를 호주머니 속의 테마 파크라고 불렀습니다. 왜 그런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이번 이동통신 박람회에는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도 주력 제품을 잇달아 발표합니다.

이에 따라 싼 가격을 무기로 점유율을 늘리고 있는 중국과 국내 기업들 간에 세계 시장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바르셀로나에서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김주한기자 (teleca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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