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프로리그] '선두 유지'..SK텔레콤, 3-1로 MVP 제압하며 3연승

2016. 2. 2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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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초, 신연재 기자] 이신형, 어윤수 그리고 박령우가 차례로 활약하며 SK텔레콤이 1위의 자리를 지켰다. 김도우가 지뢰 한 방에 21킬을 당하며 고병재에게 패해 1세트를 내줬지만 연이은 세 세트에서 연속으로 승리하며 깔끔한 마무리를 했다.

SK텔레콤이 22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II 프로리그(이하 스타2 프로리그) 2016시즌’ MVP와 1라운드 경기서 2·3·4세트 연속 승리하며 3연승을 기록, 1위 유지에 성공했다.

궤도 조선소에서 펼쳐진 1세트는 고병재가 승리하며 MVP가 세트를 선취했다. 사신 1기로 김도우의 테크트리를 완벽히 파악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한 고병재는 김도우의 본진에서 지뢰 하나로 21킬을 올리며 기세를 가져왔다. 김도우는 엘리전을 걸며 반전을 꾀했지만, 한 발 앞선 대응과 막강한 화력을 뽐낸 고병재가 항복을 받아냈다.

2세트는 코드S 진출에 성공한 현성민과 양대 개인 리그를 모두 탈락한 이신형이 격돌했다. 이신형은 큰 견제 없이 무난하게 몸집을 불리기 시작했다. 이신형은 먼저 현성민의 진영으로 달려가 공세를 퍼부었다. 현성민은 맹독충 필두로 수비에 힘썼지만 이신형은 추가 병력을 계속 공급하며 몰아붙이며 승리를 거뒀다.

시즌 처음으로 공식전에 출전한 김효종이 어윤수와 3세트에서 맞붙었다. 초반, 김효종은 바퀴와 저글링을 활용해 먼저 어윤수의 앞마당으로 돌격했다. 수적 열세를 딛고 가까스로 수비에 성공한 어윤수는 침착하게 다음 공세를 시작했고 승리, SK텔레콤이 2-1로 앞서 갔다.

마무리는 SK텔레콤의 박령우가 장식했다. 박령우는 바퀴 러시로 안상원의 일꾼을 몰살 시키며 거센 압박을 가했다. 안상원은 불사조를 동원해 가까스로 공세를 막아내는 듯 싶었지만, 박령우의 집요한 병력 몰이로 안상원의 수비를 뚫어내며 마침표를 찍었다. /yj01@osen.co.kr

[사진]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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