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북한 도발 경제 큰부담..테러대비 철저"
[연합뉴스20]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세계 경제의 전반적인 부진속에서 북한의 도발이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테러위협 등에 대해서는 비상한 각오로 대처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로 고조된 한반도 긴장이 우리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대내외 경제 여건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로 고조된 한반도 긴장이 경제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와 구조개혁의 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이전과는 다른 비상한 각오로 대처하고 있다며 추가 도발 가능성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에 대해서는 지난 국회 연설에 이어 직함없이 김정은이라고 호칭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김정은이 남한에 대해 대테러, 사이버테러에 대해 역량을 결집하라고 지시한 것에서 보듯이 북한의 테러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 백령도 인근의 북한 해안포 발사를 거론하며 주민 안전과 국가안보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다만 그동안 안보위기를 거론하면서 요청했던 테러방지법의 국회 처리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 전공의 복귀 촉구…의사단체는 대법원에 재항고
- 4월 취업자 20만 명대 회복…청년층 18개월째 감소
- 미국 법원 "테슬라 '자율주행 허위광고' 집단소송 계속해야"
- 중러 "언제나·오래도록" 정담…미 "양손에 떡 못 쥐어"
- 적십자 "러 공격 하르키우서 8천명 피란…올해 최대"
- 통일부 "북, 러 무기거래 불법인 줄 알아…오판 말라"
- 외교2차관, 주한 일본총괄공사에 "네이버 차별조치 없어야"
- 우회전하던 굴삭기에 치여 80대 보행자 숨져
- 조국, 4년 중임제 개헌론…"대선·지방선거 함께 치르자"
- 한중 치안총수 회담…마약·보이스피싱 공동대응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