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실전' 헥터, 2이닝 2K 2실점..인상은 심어줬다

이상철 2016. 2. 22. 18: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투수 헥터 노에시가 첫 실전 피칭을 펼쳤다. 깔끔하진 않았으나 인상적이었다.

헥터는 22일 일본 오키나와의 시영구장에서 치러진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2타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헥터의 투구수는 25구로 최고 구속은 148km. 속구 외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구사했다. 1회에만 안타 3개를 맞고 2실점을 했지만, 변화구를 던지기 시작한 2회는 탈삼진 2개를 포함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헥터는 KIA의 강한 선발진 한 축이다. 지난 2014년 메이저리그에서 8승을 올렸으며, 그의 연봉만 170만달러다. 미국 애리조나 캠프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헥터는 첫 실전에서 나쁘지 않은 피칭을 펼쳤다.

헥터 노에시. 사진=MK스포츠 DB
한편, KIA는 이번 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에서 두 번째 영봉패를 했다. 히로시마에 장단 16안타를 얻어맞고 0-8패로 졌다. 홍건희(1⅔이닝 5피안타 3실점)와 최영필(1이닝 3피안타 2실점)이 다소 부진했다. 6안타 빈공에 시달린 가운데 김주형이 멀티히트(3타수 2안타)로 분전했다.

[rok1954@maekyung.com]

▶ 뛰고 또 뛰었던 양동근, 네 번째 최고의 별 등극
▶ ‘타선 폭발’ LG, 2번의 빅이닝으로 한화 제압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