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매출 1조1287억원..원료의약품 성장 견인(상보)

음상준 기자 2016. 2. 2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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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5% 증가..당기순이익 전년 대비 39% 늘어난 1260억원
유한양행./© News1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대형 제약사 유한양행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8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287억원으로 전년보다 1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2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유한양행은 이 같은 내용의 지난해 영업실적을 22일 공시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새로 도입한 외자사 품목이 시장에서 선전하고 에이즈 치료제와 C형간염 치료제 원료의약품 수출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원료의약품 수출은 지난 2011년 이후부터 지속해서 성장하면서 핵심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원료의약품 수출액은 69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7.6% 늘었다.

유한양행의 원료를 사용하는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의 하보니, 애브비의 비에키라 팩 등 C형간염 치료제와 에이즈 치료제 판매 성장이 수출을 견인했다.

현재 유한양행의 원료의약품 생산을 맡고 있는 유한화학은 90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화성에 신규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 유한화학은 유한양행이 지분 100%를 보유했다.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도입한 품목인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베링거인겔하임),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길리어드)는 각각 관련 시장에서 매출 1~2위를 기록할 정도로 효자 상품이다.

글로벌 제약사 GSK로부터 들여와 지난해 9월 판매를 시작한 4가 독감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 실적도 같은 해 4분기부터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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