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 40m 폭풍질주 리그 4호골

박린 2016. 2. 22. 09:5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아우크스부르크 SNS

독일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 미드필더 구자철(27)이 리그 4호골을 터트렸다.

구자철은 22일(한국시간) 독일 하노버의 HDI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시즌 분데스리가 원정 22라운드에서 선발출전해 전반 14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구자철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침투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볼터치로 수비수들을 제쳐냈다. 이어 40m를 돌파한 뒤 페널티 에어리어 내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슛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최근 잦은 경미한 부상을 털어낸 구자철은 지난해 11월21일 슈투트가르트전 이후 3개월만에 시즌 4호골을 뽑아냈다. 4-1-4-1 포메이션 중 중앙미드필더로 나선 구자철은 후반 39분 회심의 슛이 아깝게 빗나가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패스성공률도 90.7%를 기록했다. 구자철의 결승골에 힘입어 아우크스부르크는 13위(6승6무10패·승점 24)로 두 계단 올라섰다.

같은팀 지동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돼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양팀 최고 평점인 8.5점(10점 만점)을 부여하면서 구자철을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구자철은 "우리팀에는 훌륭한 날이었다. 강등권인 하노버를 상대로 중요한 승점을 얻었고 격차도 벌렸다"고 말했다. 구자철은 26일 잉글랜드 리버풀과의 유로파리그 32강 원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벽돌폰' 악명 깨부순 기적…갤럭시S7 핵심 무기는

김무성도 예외없는 진땀 15분···오세훈 "시장 사퇴 반성"

소설가 공지영, 명예훼손 혐의 검찰 송치…무슨일?

[단독] 김포~제주노선 빼곤 적자 "빈 비행기로 운행하기도"

정동영 작심 비판 글에 김종인 "심심하니까 쓴 거겠지"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