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헤딩 동점골..포르투 대역전드라마 견인

이석무 2016. 2. 2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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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포르투의 공격수 석현준이 상대 수비수 사이에서 점프하며 헤딩슛을 날리고 있다. 석현준은 모레이렌세와의 포르투갈 리그 홈경기에서 동점골을 터뜨려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포르투갈 클럽 FC포르투의 공격수 석현준(25)이 이적 후 정규리그에서 첫 골을 터뜨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석현준은 2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모레이렌세와 2015-2016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 28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석현준은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를 멋진 헤딩슛으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비토리아에서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로 이적한 석현준은 지난 4일 타사 데 포르투갈(FA컵) 대회 질 비센테(2부리그)와 준결승 1차전에서 헤딩으로 데뷔골을 터뜨린데 이어 포르투 이적 후 2호골을 기록했다.

시즌 전체로는 개인통산 시즌 13번째 골이다. 공교롭게도 석현준은 포르투 이적 후 기록한 2골을 모두 머리로 일궈낸 것이었다.

포르투는 전반 초반 잇따라 2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41분 미겔 라윤의 페널티킥에 이어 석현준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휴번 31분 에반드로의 결승골로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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