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 결혼식 참석한 옥주현 "핑클 모두가 함께하진 못했지만.."

온라인이슈팀 2016. 2. 2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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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결혼식에 참석한 옥주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옥주현이 핑클 멤버 이진의 결혼식에 참석한 후기를 전했다.

옥주현은 20일 자신의 팬카페에 "오늘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그녀와 그녀의 반쪽과 함께 먹어본 중 최고의 쌀국수를 먹고 호텔로 돌아와 '오직 하나뿐인 그녀'를 '세젤예(세상에서 제일 예쁜 여자)'로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고 운을 뗀 뒤 "'은은하고도 섹시하고 아름답게'를 거듭 강조하던 그녀의 주문에 과연 내 손이 잘 따라와 줄까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가장 큰 걱정은 그녀의 결혼 소식을 알게 된 후 우리 멤버들은 만나서 밥을 먹다가도 루돌프 사슴코가 되도록 울고, 디저트를 먹다가도 울고, 그녀가 한국을 떠나기 전 그녀의 집에 가서 얘기를 하면서도 울다 밤을 새웠기 때문에 혹시나 메이컵을 하면서 서로 눈을 마주하다가 울음이 터지면 어쩌나 하는 게 가장 큰 걱정이었다"고 털어놨다.

옥주현은 끝으로 "결혼식도 그녀 만큼이나 아름다웠다"며 "핑클 모두가 함께하진 못했지만 리더와 막내의 마음, 그리고 오랜 핑키 여러분들의 마음까지 제가 안고, 이 뜻 깊은 자리를 함께 했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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